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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03 11:15
일본을 바로 알자61 정월의 풍습 이청길 목사
 글쓴이 : 러브재팬
조회 : 4,468  
   http://jp.christiantoday.co.kr/view.php?cat=oc&id=2171 [1347]

[이청길 선교 칼럼] 정월의 풍습

유대인의 유월절과 비슷한 일본의 정월 

본 칼럼은 일본 선교를 위해 일본의 종교와 문화와 풍속을 연구하고 일본인과 유대인과의 밀접한 관계를 밝히며 일본속에 숨어있는 기독교 역사를 알려온 이청길 목사의 칼럼으로 2009년 12월 31일에 게재한 칼럼이다. 새해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작하기 위해 개제한다.<편집자 주>

▲이청길 목사(동경성서교회, 재일본동경YMCA 대표이사)
일본의 연중 행사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풍속중의 하나가 정월의 행사이다. 정월이 되면 일본 전국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은 집 들어가는 대문 앞에 대나무나 혹은 소나무를 세우고 누룩 없는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년 중에 가장 분주하고 바쁜 날들로 전 국민이 전통적으로 지키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의 격언에는 “오봉과 정월이 단번에 온 것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 말은 일본인들이 가장 분주하고 바쁠 때에 쓰이는 격언이기도 한다. 정월이 되면 온 가족들이 모여서 누룩 없는 떡을 먹고, 칠일이 지나면 떡 대신 7종류의 산나물들을 넣어 만든 쓴죽(七草粥)을 먹는 풍습이 있다.

일본인들이 정월에 쓴죽(七草粥)을 먹는 풍습은 에도시대(江戶時代) 때부터 일반 서민들 간에 정착되어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왔지만 지금은 차츰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원단(元旦)은 1월 1일이고, 쓴죽((七草粥)을 먹는 날은 1월 7일로 표시되어 있다.

일본에서 구력(舊曆)을 사용할 때는 원단(정초)은 1월 1일이 아니고 1월 15일로 지킨다. 왜냐하면 1월 15일이 그 해의 첫 만월(滿月)의 날이기 때문이었다. 원래 원단(정초)은 1월 만월(滿月)의 날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1월 15일을 구력(舊曆)으로서는 정월 정초로 축하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여 지금도 쉬는 날로 되어있다. 이와 같은 풍습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오던 유월절 행사와 너무나 비슷함에 놀랍다.

레위기23:6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라고 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대력으로 정월 정초인 1월15일에서 7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으면서 무교절을 지켰다. 

출애굽기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었다”고 했다. 이것은 일본인들이 1월15일에 떡을 먹고, 일곱 종류의 산나물의 쓴죽(七草粥)을 먹는 습관과 너무나 닮은 것이다. 어떻게 이와 같은 동일한 풍습이 가능한지 참으로 신비롭고 놀랍지 않는가? 

출애굽기12: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일본인들은 정월이 되면 집 들어가는 대문 입구에 우슬초를 대신하는 상록수(소나무 또는 대나무)를 좌우 문설주에 세워둔다. 이와 같은 행위는 집안에 악귀가 들어와 재앙을 내리지 못하도록 귀신들을 막는 비법으로 사용되어진 의식이라고 한다. 

출애굽기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고 했다.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에는 어디서나 정월 행사인 유월절을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정월 행사 즉 유월절 축제는 자손 대대로 계승하여 지킬 것을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행하는 정월 행사는 어느 지방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동일하게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이다. 

유대인들의 유월절 행사는 기원전 1491년경에 출애굽의 역사에서 시작되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가족들 70명을 초청하여 고센 땅에 살게 하였다. 야곱의 후손들이 애굽에서 430년 사는 동안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바로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택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해방하는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셨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날이요. 이 날을 기념하여 자손 대대로 지킬 규례로 삼으신 것이다. 만일 고대 일본에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동일한 규례를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지속할 수 있었는지 매우 궁금한 일이기도 한다.

우리가 일본의 종교와 문화와 풍속을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신비로운 손길을 느끼게 된다. 필자는 일본 역사 속에 사장(死藏)된 하나님의 흔적을 찾아 발굴하는 작업을 통하여 일본인들을 하나님께로 좀 더 가까이 접근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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