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부족한 종을 일본 사역을 위해서 뒤에 늘 묵묵히 기도해 주시는 후원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과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금년 한해는 정말 정말 정신 없이 달려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문득 일본선교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가에 생각하면서... 기독신문에서 읽었던 기사 생각이 나서 함께 게재합니다.
‘시스템보다 관계’ 사역방향 왜곡
독특한 서열·친분 문화 팀사역 해쳐 … 리더 누구냐 따라 조직 편차 커
‘관계중심 성향’ 무리한 해소보다 ‘공동체 이익 우선’ 훈련부터 해야
동남아시아의 A국은 최근 선교사들끼리의 내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소한 성격차이에서 시작된 갈등은 이메일로 서로를 비판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들은 파송단체에까지 메일을 보내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고 상대를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 사건의 중심에 섰던 선교사는 다른 지역으로 사역을 옮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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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러스트=강인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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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국의 C선교사는 선교사끼리의 내부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B국 내에서 지역을 옮길 것을 본부에 청원했다. 그러나 B국의 다른 선교사들은 지역을 옮기려거든 아예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며 C선교사를 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C선교사는 나라를 떠날 수도, 그렇다고 지역에 남아있을 수도 없어 선교사직을 포기해야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제 막 선교사가 되어 사역을 시작한 D선교사는 선배 선교사의 압력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선배 선교사는 자신이 한국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공항으로 픽업을 하러 오지 않았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자신의 사역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D선교사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있다.
갈등으로 팀 사역 어려워져
선교지에서 선교사들끼리의 갈등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사사로운 성격차이에서 시작한 갈등은 즉시 해결되지 못하면 점차 커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수도 있다. 특히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인 선후배 관계는 미묘한 긴장감이 있어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쉽게 따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목사안수는 먼저 받았지만 선교사 경력이 적은 경우 누구를 선배로 쳐야할 것인지, 선배 선교사의 말을 어디까지 따라야 할 것인지, 사역이 중복되는 경우 어떻게 조정해야 할 것인지 내부에서 생기는 갈등은 부지기수다. 다양한 성격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의견대립은 없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 의견대립이 건강한 토론문화로 이어져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드물다.
선교사들끼리의 갈등은 팀 사역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한국은 유달리 팀 선교가 어려운 나라로 손꼽힌다. 뭉쳐놓기만 하면 싸우고, 자신들이 더 튀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보니 한 지역에서도 교회와 신학교가 몇 개씩 있게 되고 선교사들은 협력보다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관계 중심적 성향이 문제
전문가들은 선교사들의 협력이 어려운 이유로 한국 선교사들의 ‘관계중심 성향’을 꼽는다. 사람을 사역의 종류나 실력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친한가 아닌가, 혹은 친분이 있는 사람의 추천을 받았나 아닌가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교사들의 ‘개인주의적 성향’도 한 몫을 담당한다.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한국 선교사들은 공동의 목적과 목표보다는 개인의 목표나 취향에 따라 사역을 하려는 특징이 있다”면서 “외국 선교사들은 다른 선교사가 자신과 관계가 소원해도 공동의 목표는 힘을 합쳐 함께 이뤄가려고 하는 모습이 있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시스템보다 관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팀 사역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사역과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야 하는데 누가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서 편차가 크고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아예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겨우 만들어 놓았던 팀이 깨지고, 선교사가 상처를 받아 현지인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공동체 우선하는 의식 필요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갈등은 존재하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다. 관계중심적 성향이 한국 선교사들의 천성이라면, 이를 무리하게 고치려고 하기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접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계가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구성원들이 개인주의 성향을 버리고 화합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어느 지역은 안식년을 맞아 한국으로 떠나는 선교사 가정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하고, 새로운 선교사가 들어오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마중을 나가며 격려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시니어 선교사나 리더 선교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선교사 개개인이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내 선교만, 내 교회만, 내 사역만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세계선교협의회 한정국 사무총장은 “현지인들은 선교사들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면서 “선교사들의 가르침과 삶이 일치하도록 작은 부분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교사역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송단체에서도 선교사를 파송하기 전, 교육과 스크리닝을 통해 자질이 검증된 사람들을 현지로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는 3~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선교사를 훈련시키기 때문에 선교사들의 성격과 은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선발과정에서 선교사들을 걸러내는 기준을 확실히 정하고, 무조건 많이 파송하기보다 양질의 선교사를 배출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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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은 선교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본을 위해서 정말로 많이 많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가 할 수 있도록!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선교 개인의 만족이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가 일본 땅에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