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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5 20:31
선교한국, 장기 선교 헌신자 지난해보다 늘어
 글쓴이 : 러브재팬
조회 : 6,454  

선교한국, 장기 선교 헌신자 지난해보다 늘어

가는 선교사 1천4백여명, 보내는 선교사 1천150여명 헌신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선교한국 2010 대회가 막을 내렸다. 6일 저녁 파송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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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마지막 저녁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선교 헌신을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국내 최대 청년대학생 연합선교대회인 선교한국 2010 대회가 1천400여명의 장단기 선교 헌신자와 1천150여명의 보내는 선교 헌신자를 배출하고 7일 막을 내렸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는 주제로 2일부터 7일까지 안산동산교회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학생 참가자 수가 예년(5천여명)에 비해 40% 가량 줄어든 3천여명밖에 되지 않았으나, 장기 선교 헌신자수는 8백여명(이하 전체 참가자 중 27%)으로 지난 몇 차례 대회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선교한국 대회 사상 최초로 선교 헌신자 가운데 장기 선교사가 단기 선교사(6백여명, 20%)보다 많았고, 보내는 선교사 보다 가는 선교사(장단기 선교사)가 많았다.

주최측은 “근래 수 차례 열린 대회에서 매회 5천여명의 청년, 대학생이 참가해 평균 750여명(15%)이 장기 선교사, 1천200여명(24%)이 단기 선교사로 헌신하고 2천여명(40%)이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해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대비 가는 선교사 비율(47%), 특히 장기 선교사로 헌신한 비율이 매우 높아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선교한국 이대행 사무총장은 참가자 대비 헌신자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선 “대회 참가자들의 선교에 대한 필요(needs)가 매우 컸던 것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으며, 이전 대회보다 짜임새 있는 대회 내용과 시스템을 또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이 사무총장은 “전체 집회를 통해 선교의 큰 그림과 명제를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초점을 두고, 6개 영역별 주제강의와 소그룹에서 선교 영역, 상황, 참여 방안 등을 세분화시켜 다루었다”며 “대회 헌신자들이 선교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가지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멘토시스템, 선교단체 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 대학생들이 선교단체 대표, 선교 사역자 등과 많은 교감을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헌신자 비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된 멘토시스템으로 참가자와 선교 헌신자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대규모 선교대회에서 소홀하기 쉬운 개개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눈높이에 맞는 선교 교육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각 선교단체에서 파송된 22명의 코디네이터와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사이의 선교 헌신자, 선교 사역자 350여명이 멘토로 참가했다. 이들은 매일 10명 이하의 참가자들과 소그룹 모임을 갖고 주제강의 토론, 교제, 상담, 선교단체 박람회 방문 등의 활동을 했다. 선교단체 박람회의 한 부스 담당자는 “이전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단지 부스를 구경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멘토들이 참가자들을 적극 인도하여 준비된 자료들을 설명하고 상담해주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선교한국 김영석 간사도 “코디네이터와 멘토들이 이번에 멘토시스템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았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멘토시스템이 더 건강하고 효과적인 선교동원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기대했다. 멘토들은 대회 이후에도 최소 3개월 이상, 월 1회 이상 참가자들과 만나며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선교에 헌신한 참가자들을 위해 선교 전문가들이 헌신 이후 구체적인 삶을 주제로 한 강의와 패널토의를 진행한 것도 특이할 만하다. 대회 마지막 저녁집회에서 참가자들을 헌신시킨 뒤 바로 파송하던 기존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5일 ‘헌신의 밤’ 이후 6일 오전부터 가는 선교사 그룹과 보내는 선교사 그룹으로 나누어 헌신 분야별 모임을 갖고 선교단체들과도 보다 진전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선교단체 박람회 부스도 칸막이 크기를 줄이고 오픈된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마지막 저녁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유병국 선교사는 선교 헌신자들에게 예수님의 힘과 능력에 의지하여 선교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한편 6일 저녁 파송식에서는 내려놓음의 저자로 유명한 몽골국제대학 이용규 선교사가 간증을 전한 뒤 WEC국제 동원대표 유병국 선교사가 저녁메시지를 전했다. 2년 단기선교사로 활동한 뒤 장기선교사로 헌신한 이용규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경험하는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좀 더 깊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선교에 헌신한 여러분이 먼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마음을 알고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유병국 선교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기도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며 “선교사의 길은 자기를 포기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헌신의 길”이라며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선교사의 길에 동참하는 여러분이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장 손귀연 목사(JDM 한국대표)는 “대회 참가자들이 내린 선교적 결단이 삶 속에서 구체적인 헌신으로 이어져서 궁극적으로는 모두 선교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으며 이대행 간사는 “선교한국 대회가 이 땅의 청년, 대학생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확인하게 하는 역할을 계속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뒤 열리는 선교한국 2012 대회는 CC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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