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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27 09:27
은혜 가운데 이사를 잘 했습니다.
 글쓴이 : 러브재팬
조회 : 5,785  

샬롬!

부족한 종을 무척이나 사랑하시고 위해서 함께 기도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2월 14일에 오사카부 가와치나가노시로 이사를 잘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며 여러분의 사랑의 기도와 염려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후시를 출발할 때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고속도로로 오사카로 향하는 길은 비가 오지 않고 맑고 쾌청했습니다. 그리고 은혜 가운데 무사히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녁에 택배로 보낸 짐과 밤 8시에 우체국 택배로 보낸 짐들을 풀면서 이사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짐 정리는 그 다음 주일 화요일까지 계속되었지만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감사한 것은 사택을 정했지만 한번도 상태가 어떠한지 모르고 잠만 잘 수 있으면 괜찮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사택에 도착해 보니 너무너무(정말 좋음) 좋은 집이었습니다. 방이 3개인데 다 방이 넓고 크고 안락했습니다. 고후시에서 생활하던 때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엄청나게 좋은 집이었습니다.

사택 때문에 많은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참으로 좋은 집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많이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좋은 것으로 예비하여 주시는데 늘 염려하고 기도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겸손하게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이 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택의 임대료도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돈으로 대략적으로 45-48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일본에서는 이 정도는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요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도해 주실 것은 아직도 인터넷 공사가 늦어지면서 아직 사택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일일이 전화나 연락을 드릴 수 없습니다.

3월 24일에 인터넷 공사가 마무리 되는데 그때에 여러분에게 안부 및 선교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후시에서 사역의 마무리하면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고민해서 그러한지 이사를 다 마치고 끝나니 조금 피곤하고 지친 것 같습니다.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계속적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부부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본어 선생님에게 일본어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바쁘고 혼란스런 여러가지 일들을 인해서 게을렀던 일본어 배우기에 전념하고 배울 때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딸 찬미는 아직도 고등학교에 졸업식을 하지 않았지만 학교당국의 허락으로 모든 학교 시험을 다 마치고 졸업식만 못한 상태입니다.

물론 3월 2일날 졸업식 때에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고 여러분의 기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에 나가서 대학교 MT 및 입학식을 앞에 놓고 있는데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대학교 4년동안 50% 장학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2학기부터 등록금 및 기사비 등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들 찬영이는 다니던 학교에 복학하지 않고 대학교 입학시험을 다시 치르기 위해서 금년에 준비해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으로는 복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기를 원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잠시 공부하는 것을 멈추고 휴학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월 5일에 일본에 들어와서 4월 24일에 한국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들 찬영이를 못본지 벌써 3년이 넘었고 아내는 2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들이 보고 싶고 선교도 제대로 못하는데 아비의 노릇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하나님 앞에 송구스럽고 죄송하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내는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아내는 선교사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교회의 살림살이 전반을 맡아서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지치지 안도록, 마음과 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한인디아스포라 선교만 하다 보니 일본인들의 정서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시행착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 주일 저녁에는 일본인 목사님 내외분과 성도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교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도전을 받았고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곳에 부임하면서 기도 시간을 2배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두 가지 큰 방향을 주셨는데 한국의 청년들이나 성도님들이 이곳에 와서 라브리(프랑스어로 오두막) 공동체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선교의 비전과 문화체험과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을 함께 공부하면서 한국에 돌아가 개교회에서 충성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하되 빠르면 금번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큰 집을 주신 것 같어서 큰 기대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가정회복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그 가정을 들어가 보면 문제가 없는 가정이 없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가정 문제가 심각합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본은 한국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가정회복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선교부지와 건물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이곳에 불어올 수 있도록 정말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드릴 말씀이 많이 있지만 조금 더 안정되고 인터넷이 정상화되면 그때 다시 비전을 함께 나누고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외롭거나 지치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질 때문에 주님의 일에 전념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선교사 윤종헌 목사 김필희 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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