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한달]이란 제목만을 보았을 때 우리의 생애를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를 지을 것이가에 대한 이야기로 오해를 하였다. 막상 책을 펼쳐보니 내 생애 마지막 한달이 새로운 시작, 즉 다음 생의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내 생애 마지막 한 달]은 30일 동안 점검을 하고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이 모델로 삼은 것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가기전에 어떻게 마무리를 하셨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적용할 수 있게 풀어놓았다. 예수님은 열정적으로 사셨다. 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사셨다. 또한 온전하게 사랑하셨다.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놓을 만큼 끝까지 사랑하셨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그리고 담대히 떠나셨다. 예수님은 떠날 준비가 돼 있으셨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적용할 점이 무엇인가를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지금 암 선고를 받았다면 흥청망청 살게 될까 울며 불며 살까? 후회하며 살까?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이 책처럼 우리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나와 관계하는 가족, 이웃, 친구 등 관계에 초점을 맞추며 그들과 함께 마무리를 짓고 싶어할 것 같다. 이 책은 관계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소통하는 법, 갈등을 해결하는 법, 적절하게 화 내는 법 등 관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쓰여져 있다. 그리고 또 우리가 많이 간과하는 것들... 이 세상의 끝이 완전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도 천국의 삶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 생애에서는 마지막이지만 이 마지막이 천국에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간과하여 마지막 순간까지도 움켜쥐려하거나 절망 가운데 보내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하나님의 성품이 표현되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살아가길 원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성품을 붙들고 나가기를 바란다. 이 처럼 다양한 하나님의 성품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다. 우리는 편협한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많은 하나님의 성품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삶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거룩성, 하나님의 성실 등등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누린다면 풍성하고 멋진 인생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본다. 나의 삶들, 그리고 관계들, 그리고 나의 비전 등을...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 것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과감히 잘라버리며 하나님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의 삶이 선회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