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일본에 들어온 삼국인(고구려. 백제. 신라)들의 경로는 대략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고구려는 서해를 거쳐 규슈의 가고시마(鹿兒島)와 도쿄인근의 오이소(大磯)해안으로 상륙하여 사이타마현(埼玉縣)에 정착하였다.
백제는 남해와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를 거쳐 긴키(近畿)평야의 중심지인 오사카(大阪)로 상륙하여 다케노우치가이도(竹內街道)를 따라 나라(奈良)지방에 정착하였다. 신라는 동해를 거쳐 니가타(新潟)의 사도(佐渡)섬을 거쳐 일본전역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고대 일본에는 두 부류의 유민(流民)들어 들어왔는데 왕족과 귀족들로 구성된 최고위층들과 또 한편으로는 극악의 무리들이 도망하여 온 곳으로 추측이 된다.?왜냐하면 나라의 정변이 일어나거나 왕권이 바뀔 때마다 학문과 덕을 갖춘 고위층의 사람들이 난을 피하여 망명하였을 것이고, 또한 본국에서 사람을 살해하거나 중죄를 지어 도망할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도망쳐 온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일본 왕실은 야마도(大和)정신을 정책의 기본으로 삼았기 때문에 어떠한 사람들이라도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단 그들이 일본에 들어와서 자유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기를 원했으면 일본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하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지금 Kn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에는 연개소문의 부친 연태조가 일본 왕실의 스승이 되어 학문과 천문을 가르쳤다고 했다. 또한 김춘추가 신라의 왕이 되기 전에 일본에 사신으로 와서 구원을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하고 옥에 갇히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일본 왕실에는 이미 백제와 고구려의 왕족들과 귀족들의 인맥이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본다.?
고대 일본에 들어온 백제인들은 학문과 불교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도구들을 생산하여 공급하였고, 고구려인들은 말타기, 싸움, 그리고 농업을 가르쳤으며, 신라인들은 건축과 미술을 전수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신화에는 일본 개국의 대표신인 스사나오노미코토(素盞烏尊)과 그의 누이인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大神)는 신라신으로 등장하고 있다.?일본의 고문서에 의하면?스사나오노미코토(素盞烏尊)는 신라신으로 일본의 이즈모(出雲) 땅으로 건너가 일본의 개국신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일본고대사에 의하면 “스사나오노미코토(素盞烏尊)는 신라국의 군주로 관련지어서 신라대명신(新羅大明神)으로서 숭배했다.… 스사나오노미코토(素盞烏尊)는 처음에 신라에 계셨고, 그곳은 우두주(牛頭州)인 소시머리((ソシモリ, 曾尸茂梨)로서 강원도 춘천부이다.… 스사나오노미코토(素盞烏尊)을 뒷날에 부르기를 우두천황(牛頭天王) 또는 신라명신(新羅明神)으로서 … 지금도 쿄우토(京都) 굴지의 사당인 야사카신사(八坂神社)에 모시며 끊임없이 사람들의 존숭을 받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도 일본의 전 지역에 신라신사(新羅神社)가 산재되어 있다는 사실은 고대 일본에 끼친 신라인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