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회원가입 최근게시물 사이트맵  
ID저장
회원가입ID/비밀번호찾기
신학&선교
선교자료
선교일반자료
성경및예배
교육자료
교회사
이단&전도
조직신학
선교자료
    >  선교자료
 
작성일 : 08-12-01 13:39
일본 선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글쓴이 : 재팬사랑
조회 : 4,143  
일본 선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야오요로즈노가미 즉 ‘8백만의 신이 있다’고 말해지는 일본은 고유의 민족 종교인 신도(神道)가 생활 종교로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나라이다. 천황이라든가 특별한 사람이 신으로 추앙을 받는 의식을 행하기도 하고, 심지어 ‘정어리라는 물고기의 머리에다가 신심(信心)을 갖고 빌면 신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다신론 내지 범신론의 사상이 일반화된 국가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3살,5살,7살 때에는 신사(神社)에 데리고 가며, 결혼할 때에는 교회당에 가서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하는 일본인들의 모습, 장례할 때는 절에서 불교식 의식을 치르는 일본인들이 많다. 다시 말해, 이런 현상은 유일신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교리가 일본인들에게는 제대로 전파되기가 어렵다는 것이기도 하다.

개신교의 역사가 140년이 넘었지만 기독교 신자는 1%도 안되는 일본은 이밖에도 사회 구조나 정치, 경제적 이유 등으로 넘어야 할 선교의 장벽이 많다. 일단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일본 선교에 성공하려면 사도 바울의 말을 기억하였으면 한다. 헬라인을 얻기 위해서 헬라인처럼 되고 로마인을 얻기 위해서는 로마인처럼 되는 것이다. 나는 일본인을 얻기 위해서는 일본 선교에 관심이 있는 자는 일본인처럼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먼저,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믿지 않는 일본인들에게는 복음을 설명하더라도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민성으로 볼 때 믿고자 하는 대상의 종교도 이해될 것 같으면 믿는 사람’이 일본인이기 때문에, 우선 믿으면서 이해해 나가는 한국인과는 다른 면이 있다.

또한 시간 관념이 철저하지 못한 한국의 ‘코리안 타임’은 일본인의 신용을 잃게되는 큰 요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 일본에 선교사로 지망하려면 새로 만나게 되는 일본인들과 친분을 맺을 때에 시간을 철저히 지켜 신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데도 용이하여 진다.

나아가 일본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일본이 아닌 모든 선교지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선교지의 상황과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없이, 우리나라에서 했던 선교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여 지적받아 온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 혼네(本音, 속마음)와 타테마에(建前,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에 대한 이해없이 일본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실수 했다면, 다시 그와 인간관계를 맺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신도와 불교를 믿는 일본인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 한다면, 그가 이미 믿고 있는 종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와 타종교와 간에 대화의 접촉점을 만드는 등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일본의 선교사로 고베지역에서 활동해 온 미국인 선교사 중에는 일본 선교를 위해서 토착적인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인 마쯔리(祭リ)를 연구하며 선교적인 과제와 방법론에 접근하기까지 했다.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축제인 마쯔리 문화를 연구하면서 나쁜 것은 배제하고, 좋은 것은 수긍하며 대화의 접촉점을 만들어나가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22년 이상 일본에서의 나의 목회 경험을 생각해 보면 장례식 예배를 통하여 전도의 기회로 연결되어 여러 가정이 구원의 길로 인도함을 받었던 것을 상기해본다. 기독교식의 교회에서 드리는 장례 예배는 현대를 살아가는 일본의 변화된 장례 의식과 맞아 떨어지며, 현세적 내세관을 가진 일본인들에게 천국에서 고인과 재회의 소망을 심어 주면 기뻐하면서 쉽게 받아들임을 보았다. 이같은 방식으로 일본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었기에 교회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늘어났다.

지금은 길가와 돌작밭에 뿌려진 씨앗이지만 이들의 마음을 갈아엎는 작업이 필요한 때이다. 일본인들의 마음을 좋은 밭으로 일구려면, 반일감정을 버리고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진정한 ‘친구’가 돼야 한다. 

지금 일본 땅에는 100만명에 가까운 재일코리안이 존재하고 있다. 재일코리안을 불행한 운명의 역사적 산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본 사회의 내일을 위한 역사 형성의 주체라는 적극적인 의미로 그 존재성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고 인류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본 땅에 보냄을 받은 것이다.

일본의 한인교회도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다원화와 다양화 그리고 변화에 의해 구체제에서 새로운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요즈음 급격히 불어난 최근의 도일한 새로운 1세의 증가는 일본 사회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체성 위기를 경험한 일본의 한인교회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선교적인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전도, 교육, 봉사의 각 분야에 있어서 자기변혁을 하도록 요구되어지고 있다.

일본 속의 구체적인 선교 과제를 생각해 보며 다음의 일들을 정리해 본다.
1. 점점 더 좁아져 가고 있는 지구촌 시대 속에서 우리들의 선교 신학을 다시 한번 재구축하고 새로운 선교 전략을 전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2. 이주 노동자나 난민인 소수자, 그리고 오끼나와,아이누,재일코리안 등의 오랜 역사성을 지닌 소수자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3. 부유한 자들과 빈곤한 자들의 격차를 줄여가기 위한 총체적 선교 활동이 요구된다.
4. 일본에서 태어난 2세,3세,4세의 코리안들과 한쪽편이 일본인, 다른 편이 코리아인 양친 사이에 태어난 소위 “더불”이라고 표현하는 자들이 점점 증가되어 교회 구성원이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도일한 1세인 뉴컴머와 일본 국적을 취득하기 위하여 귀화한 코리안들이 교회 안에도 많은 수를 점유하고 있는 등 다양한 배경에 의한 재일의 포괄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갈 필요성과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5. 교회에 있어서도 여성과 청년의 지위와 역할도 강화시켜 가는 프로그램도 하나의 중요한 선교적인 과제이다.
6. 청년이나 학생 자신이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연 환경의 보전이나 주변화된 사람들에 대한 사회 정의등 세계적인 과제에 대해 확실히 언급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들의 자각과 의식을 환기시킬 필요성이 있다.
7.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크리스챤들 끼리의 넷트 워크를 구축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8. 선교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제 단체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의 연구와 보존은 선교에 크나큰 도움이 된다.
9.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들의 돌봄을 위한 운동 및 신자들이 고령자들에 대한 봉사 훈련이 필요하다.
10. 국제적인 여러 단체와 효과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일군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의사 소통이 원활히 해나갈 수 있는 어휘력을 보강시킬 필요성이 있다.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박수길목사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사랑방선교회 & 한국어교실(韓国教室)
☎ 090-4246-8404 / 070-4623-8404(인터넷)
Copyrightⓒ 2008.10. All Rights Reserved. pastor. Yun Jong hun / daniyun@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