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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7 18:05
71. 조선의 성녀(聖女) 오다 줄리아
 글쓴이 : SWIM
조회 : 976  
71. 조선의 성녀(聖女) 오다 줄리아
조선의 디아스포라 역사는 임진왜란의 비극을 통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일본에 인질로 끌려온 조선인들의 대다수는 규수(九州)지방에 거주하였고, 상당한 수가 인신매매를 통해 유롭, 로시아, 몽골, 마카오, 마닐라,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으로 노예가 되어 팔려 갔다.
조선의 한(恨)많은 아리랑의 슬픈 역사가 이국땅에서 인질로 잡혀온 포로들을 통하여 가혹한 디아스포라의 드라마가 전개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평양성을 공격하여 함락할 때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평양성의 참혹한 전란 중에 왕족의 딸로 여겨지는 3살짜리 여아(女兒)를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인질로 잡아 일본으로 데리고 가게 되었다.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워낙 똑똑하고 미모가 뛰어났기에 자기의 양녀(養女)로 삼아 키우기로 하였다.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부인은 독실한 기리시단이기에 양녀로 받아드린 그녀를 양육하면서 여성적인 아름다운 품성과 신앙적인 교육을 철저히 가르쳤다고 한다.
비록 인질로 잡혀 왔지만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가문의 양녀(養女)가 되어 훌륭한 기리시단으로 성장하게 된 오다 줄리아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선인 고아 오다 줄리아는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부인(婦人)의 정성스러운 양육에 의하여 1596년 5월에 규슈(九州) 지방 아마구사(天草) 섬의 시키(志岐)에서 예수회 수도원 원장 모레스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고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그 후 1600년 10월 21일에 일본 전국 통일을 위한 세키가하라(関か原) 전투가 시작되었는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 싸우게 되었다. 동군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지지하는 편과 서군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쪽을 지지하는 편과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지만 동군의 승리로 도쿠가와 막부(幕府)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되었다.
오다 줄리아의 양부(養父)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서군편에 참여하였다가 전투에 패하여 결국 참수를 당하게 된다.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가문이 몰락되고 양녀(養女)로 있던 오다 줄리아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측실의 시녀로 전락하게 되었다.
뛰어난 미모와 덕성을 겸비한 오다 줄리아는 시녀로 전락되었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총애를 입어 후처(後妻)가 될 것을 강권하였지만 끝까지 순결한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거절하였다. 이 때에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기리시단 금령의 법을 전국에 공포하고 기리시단을 색출하기 시작하였다. 오다 줄리아가 기리시단의 신자임을 알고 그녀를 위해 배교할 것을 계속 권유하였지만 끝내 거절하므로 1612년 4월 20일에 오오시마(大島)에 유배를 보내게 되었다. 오오시마(大島)에 유배로 온 그 날부터 섬사람들에게 전도하므로 한 달후에 다시 니이시마(新島)로 옮겨가게 되었다.
니이시마(新島)에서 15일 체류하다가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절해고도인 고우즈시마(神津島)로 최종 유배지로 떠나게 되었다. 고우즈시마(神津島)는 7,8세대가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비참하고도 외로운 섬이었지만 이 곳에서 40여 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주민들을 교화하고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다가 마지막 생애를 마쳤다고 한다. 오다 줄리아의 행적은 일본서교사(日本西敎史)와 일본 기리시단 종문사(宗門史)에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오다 줄리아는 고우즈시마(神津島)의 수호신과 성녀(聖女)로 추앙되면서 일본인들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수백 년의 세월이 흘러갔지만 오다 줄리아의 아름다운 신앙의 흔적은 그대로 전수되어 매년 5월이 되면 추모제를 드리기 위하여 한국 카토릭교회의 신부들과 신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고우즈시마(神津島)는 동경에서 직선 거리로 178km이며 객선으로 11시간 55분 정도로 갈 수 있는 외딴 섬마을이다. 이러한 고도(孤島)에 조선의 성녀(聖女) 오다 줄리아의 기념비를 세우고 그녀를 추앙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너무 신비롭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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