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회원가입 최근게시물 사이트맵  
ID저장
회원가입ID/비밀번호찾기
설교&칼럼
설교자료
묵상자료
칼럼
묵상자료
    >  묵상자료
 
작성일 : 10-05-15 06:37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가?
 글쓴이 : 러브재팬
조회 : 3,187  
믿음있는 척, 의지하는 척, 기도하는 척,...

창세기 32장을 보면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지금 야곱이 일행을 세 떼로 나누어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자기 형이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자기에게로 온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 소식을 들은 야곱의 반응이 어떠했는가?

 

32장 7절에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라고 한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했다고 했다.

그래서 야곱이 어떻게 하는가?

기도한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난 다음에는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다려야 된다.

 

그런데 야곱은 기도한 후에 기다리지 못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뇌물을 보낸다.

그리고 자신의 무리를 세 부류로 나눈다.

 

야곱은 기도는 기도대로 하고

인간적인 계략은 인간적인 계략대로 사용했다.

이럴 때 우리는 조금 전에 했던 야곱의 기도가

‘진정한 기도인가?’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지금 야곱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자기를 의지하는 사람인가?

 

어느 교회이든지 새벽마다 기도하고

저녁마다 나와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기도 자체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라고 하신다.

그리고 자아를 죽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는 모두 연약한 모습들이 있다.

예수 믿는다고 하고 믿음 있는 척하면서,

기도하는 척하면서, 하나님은 의지하지 않고

계속해서 내 방법과 계략만을 의지하는 혼재된 상태에 놓여 있다.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보시는 사람은 오직 한 가지 카드만 가진 사람,

‘오직 주밖에 없사오니...’ 하는 단순한 사람,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그런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내가 대학교 때 강원도 어떤 지역을 여행하던 중에 닭요리를 주문했다가

닭 잡는 것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런데 닭을 잘 못 잡는 사람이 잡는 것 같았다.

닭 머리를 잘랐는데도 닭이 막 뛰어다녔다.

목 없는 닭이 뛰어다니는 것 보았는가?

얼마나 무섭고 섬뜩한지 모른다.

퍼드덕퍼드덕 하고 피를 뿌리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닭을 잡느라고 한참 소란을 피웠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는 주님께 다 바치지 않았는가?

우리는 제물이 아닌가?

 

그런데 목 잘린 닭같이 펄쩍펄쩍 뛰고 있다.

그러면서 내 힘으로 무엇을 해보려고 하니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어리석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옛사람을 다 죽이고

주님 앞에 굴복할 줄 아는 축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영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 전병욱, 거룩한 야성의 회복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사랑방선교회 & 한국어교실(韓国教室)
☎ 090-4246-8404 / 070-4623-8404(인터넷)
Copyrightⓒ 2008.10. All Rights Reserved. pastor. Yun Jong hun / daniyun@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