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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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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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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행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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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러브재팬
 조회 :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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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는 부부들 |
| 군산 개복동교회, 부부행복학교 수료생에게 '리마인드 웨딩'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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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결혼생활을 새롭게 할 것을 다짐하는 개복동교회 부부행복학교 수료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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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1일 군산 개복동교회(임만호 목사) 주일오후예배에는 특이한 광경이 벌어졌다. 십 수년 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부부 다섯 쌍이 예전의 신랑 신부 차림으로 돌아가 웨딩마치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담임목사는 마치 주례사처럼 축복의 말씀을 이들 부부에게 전해주었고, 연미복 차림의 남편들과 드레스 차림의 아내들은 숨죽여 말씀을 경청했다. 부부의 사명선언서 낭독 순서가 이어졌고, 다섯 부부의 자녀들은 엄마아빠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축가를 불러주었다.
남편들은 “타고난 성격이나 혈기를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아버지와 남편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선언했고, 아내들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남편을 통해 이루어가시는 환경에 지혜롭게 돕고 감사하는 아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들은 개복동교회 제1기 부부행복학교 과정 수료생들. 9월부터 시작한 부부행복학교 과정을 마치면서 수료식을 전 교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마인드 웨딩'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것이다.
부부행복학교 개설은 담임목사가 교우들의 가정을 심방하는 가운데 부부간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비롯되었다. 서울성석교회에서 부부행복학교 사역을 하는 안정은 목사를 초청해 지도자 과정을 열었고, 곧이어 제1기 과정이 시작됐다.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한 다섯 쌍의 부부는 신뢰의 문제, 언어의 문제, 자녀문제 등 갈등의 원인들에 대해 하나씩 공부해나가면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점차 변화되어 나갔다.
이들을 이끈 이승재 목사는 “모일 때마다 웃음이 가득했고, 서로 나눔을 가지고 부부간에 손을 잡고 기도할 때면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마침내는 서로가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의 일에 힘쓰며 사명을 다하자는 다짐으로 하나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부부행복학교를 마친 수료생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자세로 돌아가 있다. 가정에서 부부가 한 몸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설계해주신 가정의 모습을 이루어가겠다는 비전으로 가득찬 모습들이다.
수료생중의 한 사람인 이종호 집사는 “14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아내를 관심과 진심으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부부생활학교를 통해 발견하고, 이제 새로워지자고 다짐했다. 다시 신혼시절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모범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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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ung@kidok.com
